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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Cafe

안도 타다오가 여타의 건설사와 다른 점

 

"집이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면 주변의 산과 강은 집을 끌어 안는 그릇이다." 
디자인 전문가인 최경원씨가 동서양의 두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와 안도 타다오에 대한 책을 쓰면서 한 말이다.

집이 삶을 담아내야 하듯 기업도 구성원들의 삶을 담아내야 하지 않을까? 주변의 산과 강을 끌어안은 집에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일상은 팍팍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속도와 다를 것이다. 
조직도 마찬가지, 팍팍한 일만이 아니라 그 안에 산과 강을 담을 수 있는 문화가 있어야 일하는 사람들이 일을 즐기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에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을 위한 일?
행복하기 위한 일?
행복하려면 놀아야 한다고? 어떤 학자는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행복하다던데...

왜 일을 하냐고 묻는다면 몇 명이나 분명하게 일하는 목적을 말할 수 있을까?
"그냥 해.", "애들 먹여 살리려고..." 이런 대답은 안 하는지?

집이든 멋진 건축물이든, 사람이든 기업이든... 그 안에 담고 있어야 할 것이 빠져 있다면 ...  아름답다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