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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Cafe

오늘 나는... Today I will...

몇년 전 샀던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책, "Today I will..."이란 책이 어렵사리 눈에 들어왔다.
커피 한 잔 하면서 한 주제를 읽고 상념에 빠지기 딱 좋게 만든 책이다.
어느 누구는 화장실이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지게 하는 완벽한 자유공간이라 했지만, 굳이
공간을 구분할 필요야 뭐 있을까?

명상에서는 오히려 생각을 하지 말자고 하지 않던가?  생각이야 말로 우리를 사실에서
멀어지게 하고 트랩에 빠지게 하는 장치라고...

책을 펼쳐 오늘 눈에 딱 들어온 페이지엔...

Today I will reach out to someone with whom I do not have an easy rapport.
Is this person on another wavelength?  Do you seem worlds apart?
Ask them what their passion in life is to lead you into a deep conversation.
You may discover you have completely misjudged or underestimated someone.
Find out what makes their flame burn brightly and be awe-inspired by the world's
glorious diversity.

그동안 크게 관계 맺지 않았던 누군가에게 다가가 그 사람을 이해해보는 노력을 오늘 하루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그 사람은 나와 다른 파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물어보자.
그 사람이 자신의 삶에 어떤 열정을 담고 있는지...
그러기만 해도 두 사람 사이엔 깊은 대화가 시작될지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발견을 할지도 모른다.
오랫동안 바라만 봤던 그 사람을 자신이 완벽하게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사람이 지닌 가치를 과소평가했던 자신을.

어떤 점이 그 사람을 불꽃처럼 빛나게 하는지 찾아보자.
이 세상이 가진 아름다운 다양성에 의해 생겨난,
나로 하여금 경외감을 갖게 하는, 
그 사람의 에센스를 진심으로 찾아보자.

오늘,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누군가에게 가까이 다가가보자. 
그리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자. 

그 사람과의 진정한 관계가 오늘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