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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 | Facilitation

계획과 실제 그것이 일어남과의 관계 지난 6개월간 3개 회사를 대상으로 비전수립과 전략기획을 위한 워크샵을 퍼실리테이션하였습니다. 해당 기업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터널들을 지나왔다고 볼 수 있지요. 3개 회사 모두 워크샵 후 상당한 만족감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워크샵을 위해 여러차례 스폰서인 사장님과의 회의를 통해 회사가 당면한 조직적, 사업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을 토대로 워크샵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그 디자인 한 것을 가지고 사장님과 다시 또 논의하면서 프로세스를 확정하고 실제 상황에 들어갔습니다. 워크샵이 성공적이었다고 하지만 사실 그 결과는 순전히 사장님과 담당임원들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여러 모습들을 100% 오픈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퍼실리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3개사의 사장님들이 공통적으로 놀라움을 표시하셨던,.. 더보기
전략기획 퍼실리테이션 워크샵에 대한 정리... 지난 주에 마친 고객사의 비전수립 워크샵에 대한 wrap-up meeting을 사장님, 인사총괄 임원과 함께 가졌습니다. 어제 미팅에서는 크게 3가지에 대한 대화가 오갔는데요, 첫번째는 워크샵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상당한 만족감의 표현이셨구요, 두번째는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마지막에는 그룹이 만들어내는 결과가 탁월한 리더 몇 명이 집중적인 노력을 쏟아부어 만들어내는 결과보다 진정 더 탁월한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져서 예상보다 긴 시간을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변에는 워크샵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깔고 대화가 이어졌지요. 첫번째, 사장님과 인사임원이 만족한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비전수립 전 과정에서 직원들의 참여가 사장님의 best guess 보다 훨씬.. 더보기
딱딱할 수 있는 전략계획 수립 절차를 조직 내에서 재미있게 도입하고 싶은 분, 직접 진행해보고 싶은 분, 환영합니다. 오는 4월23일과 24일, 이틀간 전략기획퍼실리테이션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정기업을 위해 리더십팀과 함께 내부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하여 비전과 전략목표, 전략을 수립해왔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개프로그램을 개설합니다. 기업의 미래는 해당기업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것에 갇혀서 미래의 가능성을 좁게 볼 수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현실을 보고 해석하는 눈도 다양합니다. 조직 내에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경험, 노하우, 가능성을 리더십팀이 함께, 그리고 깊게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전략목표와 전략을 개발하는 퍼실리테이션 프로세스와 스킬을 학습하는 자리입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기회를 부여받는 상황에서 시장, 고객, 경.. 더보기
네트워크형 조직과 퍼실리테이션 우리들 눈에 쉽게 뜨이는 조직도의 전형은 대개 피라미드 형태이다. 지금도 대부분의 조직은 사장을 최상위에 두고 그 아래에 각 기능부서, 내지는 SBU (전략사업단위)를 두고... 아래로 쭈욱 조직을 내려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업의 성격에 따라 그물망처럼 서로 얽혀 있는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비뀐 경우도 꽤 많이 있다. 피라미드형 조직일수록 중앙집권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때문에 조직은 권위적이고 강제적이며, 고정적이어서 조직문화는 경직되어 있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권한이 리더에게 집약되어 있어서 구성원들로부터 자발성을 끌어내기는 어렵다. 반면에 네트워크형 조직은 자율분산, 협조형이어서 조직은 자발적이고 민주적이다. 조직문화는 상당히 유연하여 외부의 반응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의사결정방식도 합의도출.. 더보기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하여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여라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라도 실행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성공한 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까? 그 하나의 방안으로 구성원들의 공유정도이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TOP 다운의 의사결정보다 구성원들이 오너십을 가지고 진지하게 과제를 도전하는 냐에 따라 실행 여부가 결정된다. 조직에서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현할 때 개인의 자율성도 높아지게 된다. 퍼실리테이션은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높이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두가지 형태의 미팅 장면을 생각해 보자. 하나는 한사람의 리더에 의해 회의가 주관되어 리더에 의해 일방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이 회의에 참석한 당신이라면 어떤 생.. 더보기
Worldwork 2011 in Denver, USA 제가 참석중인 컨퍼런스 둘째날, 콜로라도주 덴버의 플라자호텔에는 280명의 참석자들이 중앙에 서있는 3명의 퍼실리테이터를 중심으로 앉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세계의 다양한 갈등이슈가 제기됩니다. rich person vs. poor person, big company vs. small company,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환경보호단체 – 에너지회사, 원자력발전 활용 – 원자력의 위험 경고… 세계의 갈등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 느닷없이 제 머리에 독도문제와 정신대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적어도 이슈만이라도 부각시켜보자는 생각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Minority voice 도 동일하게 다룬다는 미션이 있어서인지 바로 제게 마이크가 왔습니다. 순간 급당황! story telling을 통해 독도와 정신대 문제, .. 더보기
잘 짜인 프로세스, 퍼실리테이션이 갈등을 녹인다 이 article은 Aligned & Associates의 이영숙 대표가 DBR(Dong-A Business Review) 에 기고한(2010년 8월) 것으로 지적재산권은 DBR에 있음을 밝힙니다. 아티클의 전문은 DBR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dongabiz.com/ 편집자 주) 많은 기업들이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조직시스템을 정비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개인과 집단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조직 창조성(organization creativity)은 개인의 다양한 통찰력과 경험, 에너지를 결부시킨 집단적 산출물이기 때문입니다. 조직 내에서 개인과 그룹의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facili.. 더보기
효과적 퍼실리테이션, 그룹 내 Rank 관리에 달려있다 퍼실리테이션하는 그룹 안에서 다양성과 deep democracy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견해)가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그룹 내, 또는 더 큰 맥락 속에서 일부 구성원들을 통제하거나 억압하고 있는 매커니즘은 없는지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은 퍼실리테이터의 중요 역할 중의 하나이다. 그렇지만 이런 매커니즘은 수면 아래 깊은 곳에 숨어있다가 아주 가끔 나타나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이끄는 퍼실리테이터의 관심을 끌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룹 내 Rank는 함께 작업하는 그룹활동의 역동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면들이 있다. 이런 면들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우리자신이 아닌 남들에게 두려고 한다. 그리곤 그것들이 보이지 않는 반대쪽으로 자리를 피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