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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여성리더십 l Leadership

K-POP, 양현석대표의 인재개발 - 질문의 힘

일요일의 기쁨 가운데 하나가 K-POP 보는 것입니다.

십대들의 대범함에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십대들의 반란이라고나 할까요.

 

오늘(4월15일)은 Semi-final로 올라가는 3명을 선발하기 위한 4명의 뜨거운 경연이었습니다.

이하이양에 대한 양현석대표의 코멘트가 눈길을 끌더군요.

선택된 노래를 가지고 이하이양을 연습시킬 때 무대 위에 세워놓고 이런저런 주문을 하면서

그녀로부터 노래에 대한 감정과 감동을 끌어내기 위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양현석대표의 손을 거쳐 스타로 탄생된 많은 가수들이 이렇게 나왔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자 그의 인재개발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질문의 힘입니다.

어떻게 하라고 일방적으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가수가 스스로 감정을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죠. 그렇게 만들어진 감정은 자기감정이기 때문에 무대에 올라섰을 때도

그대로 재생될 수 있을겁니다.

 

양현석대표의 방법은 한 때 일본 야구계의 신화였던 노무라감독의 방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는 질문을 통해 선수들을 훈련시킨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로부터 질문을 받은 선수들은

스스로 자기 안에서 답을 찾게 되고, 이렇게 반복 훈련된 선수는 슬럼프 속에서도 스스로

걸어나올 수 있는 자기만의 힘을 갖게 된다구요.

 

리더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받은 사람은 자기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것들을 만들어내고...

K-POP에도 효과적인 리더십의 원칙은 그대로 유효합니다.